천마 완전 정리 — 기원·가공·본초학·방제학 | 성북구한의원 톡바른경희한의원
전문 칼럼 · Herbal Medicine · Materia Medica

천마
간풍을 가라앉히고 항진된 양기를 눌러
어지럼과 두통, 저림을 풀어주는 덩이줄기

기원식물 천마(Gastrodia elata)의 성상과 동마·춘마 구분, 균과의 공생 생태, 위품 감별, 절편·분말 복용의 구분, 성미귀경과 효능주치, 천마구등음·반하백출천마탕·옥진산의 방제학적 분석, 천마소(gastrodin) 중심의 현대 약리연구와 안전성까지 — 진료와 임상 참고를 위해 깊이 있게 정리했습니다.

작성 · 톡바른경희한의원 성북점 분류 · 본초학·방제학 심화 읽기 · 약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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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rigin

천마의 기원은 무엇일까?

천마는 식풍지경(息風止痙)·평억간양(平抑肝陽)·거풍통락(祛風通絡)을 핵심으로 하는 대표적인 식풍지경약(息風止痙藥)입니다. 성질이 평(平)하여 한열에 치우치지 않고 간경(肝經)에 집중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간풍·간양으로 생기는 어지럼·두통·경련·저림의 요약(要藥)으로 자리잡은 약재입니다.

蘭科
과명 · 난초과
塊莖
약용부위 · 건조한 덩이줄기
冬麻·春麻
채취 시기별 구분
2,000년+
사용 역사(적전 기재 기준)
  • 기원식물난초과(蘭科, Orchid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천마(天麻, Gastrodia elata Blume)의 건조한 덩이줄기(塊莖)를 기원으로 한다. 한국과 중국의 공정 규격 모두 이 한 종을 기원으로 규정하므로 기원식물이 여럿 공존하는 약재와는 성격이 다르다. 국내 공정 규격의 표기(가공 방식 포함)는 대한민국약전 등 최신 규격을 확인한다.
  • 식물의 특이한 생태천마는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하는 부생성 난초이다. 잎이 퇴화하여 붉은 갈색의 꽃줄기만 솟아오르며, 영양은 땅속에서 뽕나무버섯(Armillaria, 蜜環菌) 등의 균과 공생하여 얻는다. 이 균 의존성 때문에 재배도 종균(뽕나무버섯)과 함께 이루어지며, 성상에서 균사 흔적이 관찰되기도 한다.
  • 주산지중국 윈난·구이저우·쓰촨·산시(陝西) 등 산간 지역에서 자생·재배되며, 한국에서도 전북·경북 등 산간 지역에서 재배된다. 야생품은 희귀해 유통품 대부분이 재배품이다.
  • 채취와 건조중국약전은 입동 후부터 이듬해 청명 전까지 캐어 즉시 씻고 푹 쪄서 낮은 온도로 펼쳐 말리도록 규정한다. 찌는 공정을 거쳐 건조하는 것이 천마 가공의 특징이며, 찌는 정도가 유효성분 보존과 성상에 영향을 준다고 논의된다.
  • 동마(冬麻)와 춘마(春麻)겨울에 캔 동마는 꼭대기에 붉은 갈색 내지 짙은 갈색의 앵무새 부리 모양 싹(鸚哥嘴)이 남아 있고 질이 치밀하여 상품으로 친다. 봄에 캔 춘마는 싹이 자라 줄기 밑동 흔적이 남고 속이 비거나 성글어 상대적으로 품질이 낮은 것으로 구분한다.
  • 성상(性狀)약전 기술에 따르면 타원형 또는 긴 막대형으로 약간 납작하고 쭈글쭈글하며 약간 휘어 있고 길이 3~15cm, 너비 1.5~6cm, 두께 0.5~2cm 안팎이다. 표면은 황백색~연한 황갈색이며 세로 주름과 잠복아가 늘어서 생긴 가로 고리 무늬가 여러 겹 있고 때로 갈색 균사가 보인다. 한쪽 끝에는 앵무새 부리 모양 싹(동마) 또는 줄기 밑동(춘마)이, 반대쪽에는 둥근 배꼽 모양 흉터가 있다. 질은 단단하고 잘 꺾이지 않으며 단면은 비교적 평탄하고 황백색~연한 갈색으로 각질 같은 투명한 느낌이 난다. 냄새는 거의 없고 맛은 달다.
  • 최초 기재 문헌 — 적전(赤箭)에서 천마로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상품(上品)에 실린 약재는 '적전(赤箭)'이라 하여 붉은 화살 같은 꽃줄기를 가리키며, 귀정(鬼精)과 고독·악기를 다스리고 오래 복용하면 기력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한다는 취지로 전한다. 이후 송대 개보본초(開寶本草) 등에서 덩이줄기를 '천마'로 기재하면서 여러 풍습비·사지 구련·소아 풍간·경기를 다스리는 약재로 정립되었다고 이해된다.
  • 명칭과 이명적전(赤箭), 정풍초(定風草), 이모(離母), 신초(神草) 등으로 불린다. 이시진(李時珍)의 본초강목(本草綱目)은 천마가 간경 기분(氣分)의 약이라 하고, 눈앞이 어둡고 어지러운 풍허(風虛)는 천마가 아니면 다스리기 어렵다는 취지의 견해를 소개했다.
  • 품질 등급 구분덩이가 굵고 단단하며 묵직하고 표면이 황백색이며 단면이 투명한 각질 같고 앵무 부리가 뚜렷한 동마를 상품으로 친다. 가늘고 가벼우며 속이 비고 성글거나, 색이 검게 변하고 곰팡이·벌레 먹은 것, 춘마로서 줄기 흔적이 크고 속이 빈 것은 하품으로 구분한다.
  • 혼동·혼입 주의 — 위품천마는 고가 약재라 감자·칸나(미인초)·자주색 뿌리 등 다른 식물의 덩이줄기를 천마 모양으로 가공한 위품이 유통된 사례가 알려져 있다. 앵무 부리와 가로 고리 무늬, 각질 같은 단면, 균사 흔적이 구분 단서가 되며, 감별이 어려우면 지표성분(천마소 등) 정량 등 규격 시험이 도움이 된다.
천마는 '균과 공생하는 무엽록 난초'라는 독특한 생태와 '쪄서 말리는' 가공이 특징인 약재입니다. 기원식물이 한 종으로 명확한 대신 동마·춘마의 품질 차이와 위품 혼입이 품질 문제의 중심이며, 임상에서는 산지보다 덩이의 충실도·단면의 투명감·앵무 부리 여부로 품질을 가리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2 Processing & Distinction

절편·분말 복용은 어떻게 다를까?

천마는 쪄서 말린 딱딱한 각질 덩이라 그대로는 성분이 잘 우러나지 않으므로, 얇게 썰거나 분말로 쓰는 방식이 조제와 복용의 핵심입니다. 임상에서는 탕제(절편)와 분말 복용을 나눠 쓰는 관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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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절편(生片)
씻어 적시거나 쪄서 부드럽게 한 뒤 얇게 썬 것

중국약전이 정한 기본 수치품이다. 씻고 적시거나 쪄서 부드럽게 한 뒤 얇은 편으로 썰어 건조한다. 각질이라 두껍게 썰면 달여도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지 않으므로 얇게 썰어 쓰는 것이 중요하며, 탕제에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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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분말(研末吞服)
곱게 갈아 물이나 탕액에 타서 복용

중국 임상 교재에는 가루 내어 삼키는 복용법(1회 1~1.5g 안팎)이 병기되어 있다. 각질 덩이를 곱게 갈아 쓰면 탕제로 달일 때 남는 유효 성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쓰이는 관행이며, 분쇄 정도와 위생 관리가 품질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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쪄서 말리는 가공의 의미

캔 직후 쪄서 건조하는 공정은 효소에 의한 성분 분해를 막고 각질 같은 성상을 얻으며 보관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이해된다. 다만 찌는 시간·온도에 따라 성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어 가공 표준화가 품질 과제로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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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달임에 대한 논의

천마는 오래 달이면 일부 성분이 손실될 수 있다는 논의가 있어, 다른 약재보다 짧게 달이거나 분말을 별도로 복용하는 방식이 언급되기도 한다. 다만 표준 달임 시간은 규격화된 것이 아니므로 처방 구성과 조제 방식에 따라 조절한다.

구분절편(탕제)분말(탄복)
형태얇게 썬 편곱게 간 가루
성분 이용달임으로 수용성 성분이 우러남덩이 전체를 섭취, 분쇄 정도에 좌우
주요 용도처방 구성 속 배합 약재두통·어지럼 등에서 탕액에 타서 병행하는 관행
유의점두껍게 썰면 추출 저하, 장시간 달임 논의위생·분쇄도 관리, 과량 주의
가공 시 유의점 — 각질 덩이줄기의 수치(修治)
1 채취·세척 — 캔 뒤 즉시 흙을 씻는다. 방치하면 변질되기 쉽고 균사 오염이 생길 수 있다
2 찌기 — 속까지 푹 찌되 지나치면 성분과 성상이 변할 수 있어 적정 정도를 지킨다
3 저온 건조 — 약전 규정대로 낮은 온도에서 펼쳐 말려 성분 손상과 갈변을 줄인다
4 절편 — 사용 전 씻어 적시거나 쪄서 부드럽게 한 뒤 얇게 썰어 건조한다
5 보관 — 밀봉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습기를 먹으면 곰팡이·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오래 묵은 것은 상태를 확인한다
"탕제는 얇게 썬 절편을 쓰고, 두통·어지럼이 뚜렷하면 분말을 별도로 병행하는 관행"이 통용됩니다. 다만 분말 복용 용량과 병행의 우열을 정리한 표준 근거는 제한적이며, 실제 처방에서는 포제의 이분법보다 함께 배합되는 약재(구등·반하·석결명 등)의 구성과 개인의 소화 상태가 더 큰 변수이므로 절대적 규칙으로 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Nature, Flavor & Meridian

천마의 성미귀경과 효능주치는?

본초학 표준 항목 — 성(性)·미(味)·귀경(歸經)·효능(效能)·주치(主治) — 에 따라 천마를 정리합니다.

항목내용
성(性)평(平)
미(味)감(甘) — 중국약전 표기 기준. 초기 문헌에는 매운맛(辛)으로 기재된 예도 있어 문헌에 따라 미(味) 표기가 다르다
귀경(歸經)간(肝)
효능(效能)식풍지경(息風止痙), 평억간양(平抑肝陽), 거풍통락(祛風通絡)
주치(主治)소아경풍(小兒驚風), 전간추축(癲癎抽搐), 파상풍(破傷風), 두통현훈(頭痛眩暈), 수족불수(手足不遂), 지체마목(肢體麻木), 풍습비통(風濕痺痛)
용량일반적으로 탕제 기준 3~10g 범위에서 증상과 제형에 따라 가감한다. 분말은 1회 1~1.5g 안팎으로 병기하는 교재가 있다(중국약전·교재 기준 참고치이며 실제 처방은 변증에 따라 조정, 고령·허약자는 감량하고 얇게 썬 절편을 쓴다)
칠정(七情)십팔반(十八反)·십구외(十九畏)에 해당하지 않는다. 금기는 배합 규칙보다 진액 손상·혈허 경향, 병용 진정·항경련 약물, 알레르기 병력 등 개인 상태가 중심이다
배오 평간식풍 상수구등과 배합하면 천마의 식풍과 구등의 청열평간이 겹쳐 간양·간풍으로 인한 어지럼·두통·경련에 두루 쓰이는 대표 약대가 된다(천마구등음)
배오 화담식풍반하와 배합하면 반하의 조습화담·강역과 천마의 평간식풍이 겹쳐 풍담으로 인한 어지럼·구토를 다스리는 구조가 된다(반하백출천마탕)
배오 식풍지경전갈·백강잠·오공 등 충류약과 배합하면 식풍지경의 힘이 강해져 경련성 질환에 응용된다
금기 해석상 유의천마는 성질이 평하고 순한 약재로 여겨지나, 전통적으로 진액이 손상되거나 혈허가 심한 경우에는 풍약을 단독·다량으로 쓰는 것을 신중하도록 안내되어 왔다(원문 확인 요)
구분동마(冬麻)춘마(春麻)
채취 시기입동 후~이듬해 이른 봄 이전이른 봄 이후(청명 전후)
모양꼭대기에 앵무 부리 모양 싹이 뚜렷싹이 자라 줄기 밑동 흔적이 남음
질치밀하고 묵직하며 단면이 각질 같음속이 비거나 성글어 상대적으로 가벼움
전통적 인식상품상대적으로 하품
문헌기재 요지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상품. '적전(赤箭)'으로 수록되어 귀정·고독·악기를 다스리고 오래 복용하면 기력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한다는 취지로 기재
개보본초(開寶本草)덩이줄기를 '천마'로 기재하고 여러 풍습비, 사지 구련, 소아 풍간·경기를 다스리며 허리·무릎을 이롭게 한다는 취지로 정리한 것으로 이해됨
본초강목(本草綱目)천마를 간경 기분의 약으로 규정하고, 눈앞이 어둡고 어지러운 풍허는 천마가 아니면 다스리기 어렵다는 취지의 견해를 소개하여 현훈 요약(要藥)으로서의 위상을 굳힘
의학심오(醫學心悟)반하백출천마탕이 수록되어 풍담 현훈에서 천마를 반하와 짝지은 대표 처방으로 전함
잡병증치신의(雜病證治新義)천마구등음이 수록되어 간양상항·간풍상요의 두통·현훈에서 천마를 군약으로 한 대표 처방으로 전함
※ 문헌 요지는 취지 중심 정리이므로 인용 시에는 원문 대조를 권합니다.
역대 본초서를 종합하면 천마는 "간경에 들어가 위로 치솟는 풍(風)과 양(陽)을 가라앉히고, 막힌 경락을 통하게 하여 어지럼·두통·경련·저림을 다스리는" 평성의 약재로 정리됩니다. 성질이 차거나 뜨겁지 않고 순해서 한(寒)·열(熱)·허(虛)·실(實) 어느 쪽의 간풍에도 배합만 달리해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그래서 '풍약 중의 윤제(潤劑)'라 불리기도 합니다. 다만 이 '평(平)'은 안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한열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성질 표기임을 구분해야 합니다.

4 Indications

어떤 증상에 변증적으로 활용될까?

식풍지경·평억간양·거풍통락이라는 세 갈래 효능이 임상에서 만나는 변증(辨證) 범주를 정리했습니다. 천마는 '간에서 일어난 풍과 양이 위로 치솟거나 경락을 막아 생기는 증상'의 약이므로, 무엇을 곁들여 그 풍을 다스리느냐가 곧 변증의 결론입니다. 경련·파상풍·중풍 후유증은 고전 범주이며 현대에는 의학적 진단과 치료가 우선입니다.

🌪️
간양상항 두통·현훈
머리가 무겁게 아프고 어지러우며 얼굴이 붉고 입이 쓰고 불면·다몽이 동반되는 경향(천마구등음 구조)
🌫️
풍담상요 현훈
머리가 어지럽고 무거우며 가슴이 답답하고 메스꺼우며 구토·담이 많은 경향(반하백출천마탕 구조)
⚡
간풍내동 경련
소아 경풍·전간처럼 갑자기 경련·사지 굳음이 나타나는 고전 범주. 현대에는 응급·의학적 진단이 우선
🩸
파상풍(고전)
상처 후 아관긴급·전신 강직이 오는 고전 범주(옥진산 구조). 현대에는 응급 의료 대상
🤲
지체마목·수족불수
팔다리가 저리고 감각이 둔하거나 잘 움직이지 않는 경향. 뇌혈관 질환 등 원인 감별이 우선인 범주
🌧️
풍습비통
관절과 근육이 저리고 아프며 날씨에 민감한 경향. 배합 약재가 방향을 결정
🧠
두통(편두통·신경성)
한쪽이 욱신거리거나 긴장성으로 지속되는 두통. 원인 감별이 선행되는 범주
⚠️
혈허·음허, 병용약 확인(주의 범주)
진액 손상·혈허가 심한 경향, 진정제·항경련제 복용, 원인 미확인 신경학적 증상 등 신중이 필요한 범주
증형두통·현훈·저림의 특징설·맥 경향천마 활용 방향배합 방향(예)
간양상항두통·현훈, 얼굴 붉음, 입 쓴맛, 불면·다몽설홍 태황, 맥 현삭평간식풍의 군약구등·석결명·황금·치자·우슬·두충(천마구등음 구조)
풍담상요어지럼 + 흉민·구역, 담 많음, 머리 무거움설태 백니, 맥 현활화담 배합 아래 군약반하·백출·복령·귤홍(반하백출천마탕 구조)
간풍내동경련·전간, 사지 굳음(고전 범주)변증에 따라 다양식풍지경 방향, 충류약과 병용(고전)구등·전갈·백강잠(후세 배합, 현대는 의료 우선)
파상풍(고전)아관긴급, 전신 강직(응급 의료 범주)—고전 구조 이해남성·방풍·백지·강활·백부자(옥진산 구조)
지체마목·수족불수저림·감각 둔함, 운동 불편설암 어점, 맥 현세거풍통락 보조, 원인 감별 후천궁·당귀·계혈등·진교 등(구성 예)
풍습비통관절·근육 저림과 통증설태 백니, 맥 현거풍통락 보조독활·진교·위령선 등 거풍습약과 함께
혈허·음허 경향어지럼 + 입 마름, 피로, 창백설담 또는 홍소태, 맥 세단독·다량은 신중, 보혈자음 배합이 전제당귀·숙지황·구기자 등 보혈약과 함께
※ 위 표는 교과서적 변증 틀의 요약입니다. 실제 처방은 표리한열허실과 겸증을 통합해 개별화합니다.
톡바른경희한의원 성북점에서는 이러한 변증 범주를 바탕으로 맥진·설진·문진을 통해 두통·어지럼의 양상(욱신거림·무거움·회전성), 동반 증상, 허실과 한열, 혈압·복용 중인 약물을 먼저 확인하고, 신경학적 경고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 진료를 우선 안내한 뒤 천마의 사용 여부와 배합, 용량을 개별적으로 조정합니다.

5 Chemistry & Pharmacology

성분과 현대 약리연구는 어디까지 왔을까?

천마의 약리작용은 천마소(gastrodin)와 그 아글리콘인 4-하이드록시벤질알코올, 그리고 파리신류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논의됩니다. 진정·항경련·신경보호 연구가 활발하지만 대부분 동물·세포 단계이며, 천마소 단일 성분 제제(중국 주사제·정제)의 자료를 천마 탕제에 그대로 옮겨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 천마소(Gastrodin, 4-Hydroxybenzyl alcohol 4-O-β-D-glucoside)천마의 대표 배당체로 수용성이며, 진정·항경련·신경보호·항우울 연구의 중심 성분이다. 중국약전은 천마소와 4-하이드록시벤질알코올의 합량을 품질 지표로 삼아 함량 하한을 규정한다.
  • 4-하이드록시벤질알코올(p-HBA, 아글리콘)천마소의 아글리콘으로 체내 대사·활성 연구에서 함께 논의되는 성분이다. 지표성분 합량 규정에 함께 포함된다.
  • 파리신류(Parishin A·B·C·E 등)시트르산과 천마소가 결합한 에스터 배당체 계열로, 가공·저장 중 천마소로 분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열·찌는 공정에서의 성분 변화 논의와 연결된다.
  • 4-하이드록시벤즈알데히드·바닐릴알코올 등 페놀성 성분페놀성 방향족 성분이 함유되며 진정·항산화 활성 연구와 연결되나 상대적으로 근거가 제한적이다.
  • 다당류·스테롤·유기산·아미노산천마 다당체, β-시토스테롤, 시트르산, 아미노산, 미량 무기질이 함유되며 면역·항산화 관련 연구가 일부 있다.
성분군대표 성분보고된 작용연구 수준
페놀 배당체천마소(gastrodin), p-HBA진정·항경련·신경보호·항우울 관련 연구, 품질 지표성분세포·동물, 중국 소규모 임상
에스터 배당체파리신 A·B·C·E천마소의 전구 성분, 가공 중 변화성분 분석·동물
페놀성 방향족4-하이드록시벤즈알데히드, 바닐릴알코올진정·항산화 관련 논의시험관·동물(제한적)
다당류·스테롤 등천마 다당체, β-시토스테롤면역·항산화 관련 연구시험관·동물
추출물 수준천마 추출물(복합)진정·수면 연장, 항경련, 항허혈 신경보호, 혈압·혈관 관련, 인지 개선 관련 동물 실험 보고동물·세포주, 일부 임상 시험
진정·수면
Sedative
마우스 실험에서 자발 활동을 줄이고 수면 관련 지표에 영향을 주는 작용이 보고되며 천마소가 관련 성분으로 논의된다.
항경련
Anticonvulsant
경련 유발 동물 모델에서 경련 지표를 줄이는 작용이 보고되나 사람의 전간 치료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
신경보호
Neuroprotective
허혈성 뇌손상·산화 스트레스 모델에서 신경세포 보호 작용이 세포·동물 연구에서 보고된다.
항우울·항불안
Antidepressant-like
동물 행동 모델에서 우울·불안 유사 행동을 줄이는 작용이 보고되나 임상 근거는 제한적이다.
혈관·혈압
Cardiovascular
혈관 이완과 혈압 관련 작용이 동물 연구에서 보고되나 일관된 임상 결과는 아니며 약물을 대체하지 않는다.
임상 연구
Clinical Studies
중국에서 천마소 정제·주사제를 대상으로 한 두통·현훈·신경쇠약 임상시험이 다수 있으나 시험 설계와 품질의 한계로 해석에 유의가 필요하다.
중국약전은 천마소와 4-하이드록시벤질알코올의 합량을 천마의 진위와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로 삼아 함량 하한을 규정합니다. 다만 지표성분 함량이 곧 임상 효능의 크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중국에서 쓰이는 천마소 단일 성분 정제·주사제는 정제·표준화된 별개의 제제이므로 그 임상 자료를 천마 탕제나 분말의 효과 근거로 그대로 옮기지 않아야 합니다. 천마의 효과는 배합된 처방 전체의 구조(천마구등음의 구등·석결명 배합 등)와 함께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천마는 비교적 순한 약재로 여겨지고 심각한 독성 보고는 제한적입니다. 다만 천마소 제제와 관련해 피부 발진·두드러기 등 과민반응, 드물게 심한 알레르기 반응 보고가 있고, 과량 복용 시 어지러움·두통·오심 등이 보고됩니다. 진정 작용이 있어 수면제·항불안제·항경련제와 병용하면 작용이 겹칠 수 있고, 일부 연구에서 항혈소판 관련 작용이 언급되어 항응고제 복용자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한 위품(감자·칸나 등)이 섞일 수 있어 기원이 확인된 약재를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상시험이 소규모·방법론적 한계를 가지므로 효능과 장기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6 Formula Science (方劑學)

방제학적으로 어떻게 배합될까?

천마는 무엇과 짝짓느냐에 따라 간양을 누르는 처방, 풍담을 없애는 처방, 경락을 통하게 하는 처방까지 폭넓게 확장됩니다. 이 약재의 방제학은 '풍(風)의 뿌리가 어디에 있느냐'를 가려 짝을 고르는 학문입니다.

⚖️
배오 원리 중 천마의 사례
풍의 근원(양·담·허)에 따라 짝을 고른다
  • 평간식풍 상수 — 천마 + 구등천마는 간풍을 가라앉히고 구등은 간열을 식히며 풍을 다스린다. 둘이 만나면 간양·간풍으로 인한 어지럼·두통·경련에 두루 쓰이는 대표 약대가 된다(천마구등음). 구등은 오래 달이면 성분이 약해진다는 논의 때문에 후하(後下)하는 것이 통례이다.
  • 잠양 — 천마 + 석결명·우슬석결명은 간양을 눌러 가라앉히고 열을 식히며, 우슬은 혈을 아래로 이끈다. 천마의 식풍에 잠양과 인혈하행을 더해 위로 치솟는 양을 아래로 이끄는 구조이다.
  • 화담식풍 — 천마 + 반하·백출·복령반하는 습을 말리며 담을 삭이고 구토를 멎게 하며, 백출·복령은 비를 튼튼히 해 담이 생기는 근원을 막는다. 천마는 담을 낀 풍을 가라앉히므로 풍담으로 인한 어지럼·구토·흉민을 다스린다(반하백출천마탕).
  • 식풍지경 — 천마 + 전갈·백강잠충류약은 식풍지경과 통락의 힘이 강하고 천마는 이를 순하게 조화한다. 경련성 질환에 후세 배합으로 응용되나, 현대에는 응급·의학적 진단이 우선이다. 백강잠은 이 시리즈의 다음 약재로 정리한다.
  • 거풍통락 — 천마 + 천궁·당귀·계혈등천궁은 혈을 돌리고 풍을 몰아내며 두통에 쓰이고, 당귀·계혈등은 혈을 보하고 경락을 통하게 한다. 혈행이 막혀 저림·두통이 있을 때 응용되는 구성 예이다.
  • 안신 — 천마 + 야교등·복신(천마구등음의 후반부)간양상항에 불면·다몽이 겹치면 야교등·복신으로 마음을 편안히 하는 안신 배합을 더한다. 천마구등음 원방에 야교등이 포함된 것이 그 예이다.
군신좌사(君臣佐使) —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으로 보는 구조 (《의학심오》)
君 반하·천마 — 반하는 습을 말리고 담을 삭이며 위로 거스르는 기를 내리고, 천마는 간풍을 가라앉혀 어지럼을 멎게 하는 군약. 두 약이 만나 풍담 현훈의 요약(要藥)이 된다
臣 백출·복령 — 비를 튼튼히 하고 습을 스며 내려 담이 생기는 근원을 막아 군약을 돕는 신약
佐 귤홍 — 기를 다스려 담을 없애 기가 순조로우면 담도 저절로 삭게 하는 좌약
使 감초(생강·대조) — 여러 약을 조화하고 비위를 편안히 하는 사약
※ 반하백출천마탕은 동명이방이 있습니다. 위는 《의학심오》(정국팽) 판본(반하·천마·복령·귤홍·백출·감초)이고, 이동원의 《비위론》 판본은 황백·건강·창출·황기·택사·인삼·신곡·맥아 등을 함께 쓰는 더 큰 구성으로 국내 한방 임상에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두 판본의 조성과 주치가 서로 다르므로 원문과 사용 판본을 확인해야 합니다.
군신좌사(君臣佐使) — 천마구등음(天麻鉤藤飮)으로 보는 구조 (《잡병증치신의》)
君 천마·구등·석결명 — 천마·구등은 간풍을 가라앉히고 평간하며, 석결명은 간양을 눌러 열을 식히고 눈을 밝게 하는 군약
臣 천우슬 — 혈을 아래로 이끌고 혈을 돌려 수를 이롭게 하여 위로 치솟는 양을 내리는 신약
佐 두충·상기생, 치자·황금, 익모초, 야교등·주복신 — 두충·상기생은 간신을 보하고, 치자·황금은 간화를 식히고, 익모초는 혈을 돌려 수를 이롭게 하며, 야교등·복신은 마음을 편안히 하는 좌약
使 (별도 사약 없음) — 11미의 구성에서 각 약재가 군신좌 역할을 겸하는 것이 특징이며 구등은 후하, 석결명은 선전이 통례이다
천마는 청열약도 보약도 아닌, 간에서 일어난 풍과 양을 순하게 가라앉히는 식풍의 약재입니다. 그래서 처방의 성격은 천마 자신이 아니라 풍의 뿌리가 양(陽)인지 담(痰)인지 허(虛)인지에 따라 무엇과 짝짓느냐가 결정합니다. 구등·석결명과 만나면 간양을 누르는 처방이 되고, 반하·백출과 만나면 풍담을 없애는 처방이 되며, 천궁·당귀와 만나면 경락을 통하게 하는 처방이 됩니다. 이것이 천마가 처방 속에서 '어지럼·두통의 요약'으로 자리잡은 이유입니다.
①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 — 《의학심오(醫學心悟)》 / 《비위론》(동명이방)

《의학심오》 판본은 반하·천마·복령·귤홍·백출·감초 6미(생강·대조를 곁들임)로 구성된다. 풍담이 위로 어지럽혀 현훈·두통이 있고 흉격이 답답하며 구역질이 나는 경우에 응용된다. 동명이방인 《비위론》 판본은 조성이 더 크고 비위 허약을 겸한 경우에 쓰이므로 사용 판본 확인이 필요하다.

풍담상요현훈·구역동명이방
②

천마구등음(天麻鉤藤飮) — 《잡병증치신의(雜病證治新義)》

천마·구등·석결명·치자·황금·천우슬·두충·익모초·상기생·야교등·주복신 11미로 구성된다. 구등은 후하, 석결명은 선전하는 것이 통례이다. 평간식풍·청열활혈·보익간신의 구성으로 간양편항·간풍상요로 인한 두통·현훈·불면에 응용되는 천마 운용의 대표 처방이다.

간양상항두통·현훈·불면
③

옥진산(玉眞散) — 《외과정종(外科正宗)》

남성·방풍·백지·천마·강활·백부자로 구성된 처방으로 전해진다. 풍을 몰아내고 담을 삭이며 경련을 가라앉히는 구조로 파상풍의 아관긴급·전신 강직에 응용되는 고전 처방이다. 남성·백부자는 유독하므로 현대에는 고전 구조 이해 위주로 다루고 실제 사용은 전문가 판단이 필요하며, 파상풍은 응급 의료 대상이다.

파상풍고전 구조 이해
④

천마 + 천궁 배합 — 후세 두통 응용 (출처 확인 요)

천마와 천궁을 등분해 꿀환 등으로 만들어 두통·현훈에 쓰는 전승이 후세 방서에 전한다고 알려져 있다. 천마의 식풍과 천궁의 활혈행기·거풍지통이 겹치는 약대의 예이며, 정확한 원방 출처와 분량은 원문 확인이 필요하다.

두통·현훈출처 확인 요
⑤

천마 + 전갈·백강잠 — 후세 식풍지경 배합(구성 예)

소아 경풍·경련성 질환에 천마·전갈·백강잠·구등 등 식풍지경약을 함께 쓰는 배합이 후세 임상에서 논의된다. 특정 단일 원방보다는 구조적 응용이며, 현대에는 소아 경련을 응급·소아과 진료 대상으로 우선하고 한약은 진단 후 보조로만 고려한다.

식풍지경의료 우선
처방명천마의 역할배합 구조주치
반하백출천마탕(의학심오)군약(평간식풍, 반하와 짝)반하·천마·복령·귤홍·백출·감초(+생강·대조)풍담상요 현훈·두통
천마구등음군약(평간식풍)천마·구등·석결명·치자·황금·우슬·두충·익모초·상기생·야교등·복신간양상항 두통·현훈·불면
옥진산좌약(식풍지경)남성·방풍·백지·천마·강활·백부자파상풍(고전, 응급 의료 대상)
천마·천궁 계열주약(식풍지통)천마·천궁(등분 꿀환 등)두통·현훈(출처 확인 요)
식풍지경 배합 구성 예배합 약재(식풍)천마·전갈·백강잠·구등 등경련성 질환(후세, 의료 우선)
약재성미·귀경핵심 효능천마와의 차이
구등(鉤藤)甘, 涼 / 간·심포식풍정경, 청열평간같이 간풍을 다스리나 구등은 성질이 서늘해 청열이 두드러지고 천마는 평성으로 한열을 가리지 않는다. 구등은 후하가 통례
백강잠(白殭蠶)鹹·辛, 平 / 간·폐·위식풍지경, 거풍지통, 화담산결화담과 풍열 두통·인후에 더 두드러진다. 천마는 간양·간풍의 어지럼에 두드러짐(다음 문서 참조)
전갈(全蝎)辛, 平, 유독 / 간식풍진경, 통락지통, 공독산결식풍지경·통락 작용이 훨씬 강하나 유독하므로 용량 관리가 필요하다. 천마는 순한 평성
석결명(石決明)鹹, 寒 / 간평간잠양, 청간명목광물성 조개껍질로 간양을 누르는 잠양약이다. 천마는 풍 자체를 가라앉히는 식풍약
반하(半夏)辛, 溫, 유독 / 비·위·폐조습화담, 강역지구, 소비산결담을 삭이는 화담약이다. 천마와 짝을 이뤄 풍담 현훈의 요약이 됨. 반하는 법제(法制) 필수
천궁(川芎)辛, 溫 / 간·담·심포활혈행기, 거풍지통혈행과 풍통(두통)에 두드러지고 성질이 온조하다. 천마는 평성이며 간풍의 어지럼에 더 강조됨
천마와 구등은 모두 간풍·간양을 가라앉히는 대표 식풍약이라 천마구등음에서 함께 군약이 됩니다. 통설로는 구등은 성질이 서늘하여 열을 식히며 평간하는 성격이 두드러지고 후하해야 성분이 보존된다고 하고, 천마는 성질이 평하여 한열을 가리지 않고 풍을 가라앉히며 담을 낀 풍에도 쓰인다고 정리합니다. 실제 운용에서는 열의 유무, 담의 유무, 혈압 경향을 보고 비중을 정하며, 열이 뚜렷하면 구등 쪽을, 담이 뚜렷하면 천마와 반하의 짝을 강조합니다.

7 Clinical Application

현대 임상에서는 어떻게 활용될까?

전통적 변증 범주는 현대 두통·어지럼·신경계 증상 스펙트럼과 상당 부분 겹쳐 응용됩니다. 다만 천마가 다루는 증상 중에는 뇌혈관·전정 질환 등 원인 감별이 최우선인 경우가 많으므로, 한의사가 먼저 감별하고 의뢰해야 할 기준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현대적 증상·상황관련 변증대표 활용 처방
만성 긴장성 두통·편두통 경향(원인 감별 후 보조적 응용)간양상항, 풍담상요천마구등음 계열, 반하백출천마탕 계열
어지럼(현훈)의 보조적 관리 — 이석증·전정신경염·메니에르병 등 진단 후 병행풍담상요, 간양상항반하백출천마탕 계열, 천마구등음 계열(진단 후 병행)
스트레스·수면 부족과 함께 오는 두통·불면·얼굴 달아오름간양상항천마구등음 계열
혈압이 높은 경향과 함께 오는 두통·어지럼(약물 대체 아님)간양상항천마구등음 계열, 혈압 약 병용 시 담당의와 협의
뇌졸중 후유증의 저림·감각 둔함(재활·의학적 치료 병행)지체마목·수족불수천마 + 활혈통락 구성(전문가 판단, 의학 치료 병행)
날씨에 민감한 관절·근육 저림과 통증(보조적 응용)풍습비통천마 + 거풍습약 구성
감별·의뢰가 필요한 상황이유권고
갑자기 시작된 벼락 치듯 극심한 두통, 한쪽 마비·언어장애·시야 이상·의식 변화뇌출혈·뇌경색 등 응급 가능성즉시 응급실·의료기관
발열·목 뻣뻣함을 동반한 두통, 50세 이후 처음 생긴 새로운 두통감염·거대세포동맥염 등 감별이 필요정밀 검사 후 치료 계획 수립
어지럼과 함께 청력 저하·이명, 반복 구토, 걷기 어려운 균형 장애, 복시·연하곤란전정계 질환 또는 후순환 뇌졸중 등 감별이 필요이비인후과·신경과 진료 우선
소아·영유아의 경련, 열성경련, 전간 병력응급 평가와 원인 진단이 선행되어야 함소아과·응급 진료 우선, 한약은 진단 후 보조로만 고려
수면제·항불안제·항경련제·진정제 복용 중진정 작용이 겹칠 수 있음임의 중단 금지, 처방의와 상의 후 병용 여부 결정
와파린·NOAC 등 항응고제,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 복용, 수술 예정천마의 항혈소판 관련 연구가 있어 출혈 위험이 겹칠 가능성이 이론적으로 논의됨사용 전 확인, 필요 시 사용 보류
이전에 천마·천마소 제제로 발진·두드러기·호흡곤란을 겪은 병력과민반응 재발 가능성사용 금지, 알레르기 평가
임신·수유, 소아안전성 자료가 부족함사용 보류, 필요 시 한의사가 개별 판단
위 표는 일반적인 본초학·방제학적 대응 관계와 감별 원칙을 정리한 것으로, 실제 처방 여부는 개인의 체질과 겸증(兼證), 그리고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달라집니다. 톡바른경희한의원 성북점에서는 이러한 원칙을 토대로 진맥 후 개인 맞춤 한약을 조제합니다.

8 Caution

천마, 어지럽고 머리 아프다고 마음대로 먹어도 괜찮을까?

천마는 성질이 평하고 순한 약재로 알려져 있지만, 어지럼·두통·저림이라는 증상 자체가 응급 질환의 신호일 수 있고 위품 혼입과 병용 약물 문제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응급 신호를 놓치지 않기

천마가 쓰이는 두통·어지럼·팔다리 저림·경련은 뇌졸중, 뇌출혈, 전정계 질환, 전간 등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시작된 극심한 두통, 한쪽 마비, 언어장애, 시야 이상, 의식 변화가 있으면 한약이 아니라 즉시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
과민반응과 과량 복용

천마소 제제와 관련해 피부 발진·두드러기 등 과민반응, 드물게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되어 있고, 과량 복용 시 어지러움·두통·오심 등이 보고됩니다. 이전에 천마로 이상 반응을 겪었다면 사용을 피해야 하며, 발진이나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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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항경련·항응고 약물과의 병용

진정 작용이 있어 수면제·항불안제·항경련제와 병용하면 졸림과 작용이 겹칠 수 있고, 항혈소판 관련 연구가 있어 항응고제·항혈소판제 복용자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항경련제를 복용 중인 사람이 임의로 천마로 대체하거나 약을 줄이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처방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
위품 혼입과 품질

천마는 고가 약재라 감자·칸나 등 다른 식물의 덩이줄기를 천마 모양으로 가공한 위품이 유통된 사례가 알려져 있습니다. 앵무 부리, 가로 고리 무늬, 각질 같은 단면을 확인하고 기원이 확인된 약재를 조제받는 것이 안전하며, 습기를 먹은 것은 곰팡이·벌레에 주의해야 합니다.

천마가 성질이 평하고 순한 약재라는 사실과, 원인 확인 없이 두통·어지럼을 오래 스스로 다스려도 안전하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진액이 손상되거나 혈허가 심한 경향에서는 풍약을 단독·다량으로 쓰는 것을 전통적으로 신중하도록 안내해 왔고, 임신·수유 중이나 소아에서는 안전성 자료가 부족해 사용 여부를 한의사가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천마는 동마·춘마, 재배·가공 방식, 보관 상태에 따라 품질 편차가 크므로 임의로 구매해 오래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두통·어지럼이 반복되거나 새로운 양상으로 바뀌었다면 원인 감별이 먼저이며, 체질과 증상에 맞는 배합과 용량으로 처방받고 싶으시다면 한의원 진료를 통해 처방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톡바른경희한의원 성북점에서는 맞춤 한약 상담을 통해 두통·어지럼의 양상과 허실, 혈압과 신경학적 경고 증상, 복용 중인 약물을 먼저 확인한 뒤 처방을 설계합니다.


9 FAQ

천마, 더 궁금한 점은?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을 모았습니다.

신농본초경의 적전은 붉은 화살 같은 꽃줄기를 가리키는 이름이고, 후대 본초서에서 덩이줄기를 '천마'로 나누어 기재하면서 지금의 약재 천마로 정립되었다고 이해됩니다. 현행 규격은 덩이줄기만을 천마로 규정하며, 초기 문헌의 적전 서술을 현행 천마의 효능에 그대로 대입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겨울에 캔 동마는 앵무 부리 모양 싹이 뚜렷하고 질이 치밀하여 상품으로 치고, 봄에 캔 춘마는 싹이 자라 줄기 밑동 흔적이 남고 속이 비거나 성글어 상대적으로 품질이 낮다고 봅니다. 다만 산지와 재배 방식에 따라 편차가 있으므로 덩이의 충실도와 단면의 투명감을 함께 확인합니다.
둘 다 간풍·간양을 가라앉히는 대표 식풍약으로 천마구등음에서 함께 군약이 됩니다. 통설로 구등은 성질이 서늘해 열을 식히며 평간하는 성격이 두드러지고 후하하는 것이 통례이며, 천마는 성질이 평하여 한열을 가리지 않고 풍을 가라앉히며 담을 낀 풍에도 쓰인다고 정리합니다.
풍담으로 어지럽고 흉민·구역이 있는 풍담 현훈에 응용되는 처방입니다. 《의학심오》(정국팽) 판본은 반하·천마·복령·귤홍·백출·감초의 간결한 구성이고, 이동원의 《비위론》 판본은 황백·건강·창출·황기·택사·인삼·신곡·맥아 등을 더한 동명이방으로 비위 허약을 겸한 경우에 응용됩니다. 두 판본의 조성과 주치가 서로 다르므로 사용하는 판본을 확인해야 합니다.
중국 임상 교재에 가루 내어 1회 1~1.5g 안팎으로 삼키는 복용법이 병기되어 있으나, 표준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분쇄 정도와 위생, 위품 혼입, 병용 약물에 따라 달라지므로 임의로 정해 복용하기보다 한의사와 상담해 용량과 병행 여부를 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권장되지 않습니다. 어지럼은 이석증·전정신경염 같은 전정계 질환부터 뇌졸중 등 응급 질환까지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갑자기 시작된 어지럼과 함께 한쪽 마비·언어장애·복시·극심한 두통이 있으면 즉시 응급 진료가 필요하며, 원인 진단 후에 한약을 병행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임신·수유 중 천마의 안전성 자료는 부족합니다. 사용 여부와 용량은 개인의 임신 경과와 체질을 확인한 뒤 한의사가 판단할 사안이므로 자가 복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순한 약재로 여겨지고 심각한 독성 보고는 제한적이지만, 천마소 제제와 관련한 과민반응 보고와 과량 복용 시 어지러움·두통·오심 보고, 진정·항혈소판 관련 논의가 있어 장기 복용의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장기 사용이 필요한 경우 증상 변화와 복용 약물 점검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성북구한의원 · 톡바른경희한의원 성북점

풍을 가라앉히는 힘보다 원인 감별과 응급 신호 확인이 먼저입니다

천마를 비롯한 식풍약은 풍의 뿌리가 양·담·허 중 어디에 있는지, 응급 신경학적 신호는 없는지, 복용 중인 약물과 알레르기 병력을 정확히 가린 뒤 배합과 용량을 조절해야 안전하게 제 효능을 냅니다. 톡바른경희한의원 성북점에서 상담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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